대구한글서예협회 회장 최민경 작가의 개인전 ‘200년 전 싹튼 복음의 씨앗’전이 대구 중구 매일빌딩 1층 DCU갤러리에서 8일 펼쳐졌다.
최 작가는 올해 성 김대건 신부와 최양업 신부 탄생 200주년을 맞아 김대건 신부의 마지막 편지글 전문과 최양업 신부가 쓴 것으로 알려진 사향가를 대작으로 제작해 선보였다.
이외에도 마르코복음, 마태오복음, 루카복음, 요한복음 등 성경의 4복음서를 궁체 정자와 흘림, 목판본제 등 각기 다른 서체로 필사하고 두루마리 형식으로 제작했다. 성경 구절을 적은 다양한 서체의 작품들도 전시됐다.
대구한글서예협회는 250여명의 회원이 한글서체의 다양성을 모색하고 저변확대를 위해 노력하는 단체다.
전시는 14일(화)까지. 문의 010-3247-9195